하나금융그룹이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 프로젝트 최종 대상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후원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 기회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것 또한 하나금융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며 “금융감독원, 국내외 혁신 기업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는 ‘금융과 디지털 융합 아이디어’를 주제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금융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팀들에게는 ▲구글의 ‘AI 특화교육’ ▲아마존의 ‘Cloud 특화교육’ ▲마이크로소프트의 ‘Big Data 특화교육’ 등 맞춤형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의 현장 프로젝트 등 디지털 맞춤형 교육과 현업에서의 실무를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장상인 대상 1개 팀에게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교육 과정 수료 후 최종 선정된 5개 우수팀에게는 총 2500만원의 상금과 하나금융그룹(지주 및 관계사)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서류전형 면제)이 주어지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대회 가산점과 함께 100만원의 별도 장학금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