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7 09:48:37
부산과 전남의 우수한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영호남 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영호남 우수시장 박람회에 총 8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부산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부산과 전남의 상인연합회가 각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 교류와 소개로 판로를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자 기획했다.
28일 개막식에서는 영호남 매듭이음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부산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무대 주변 광장에는 부산진시장, 부평깡통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들과 우리 지역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굴비골영광시장, 정남진장흥토요시장과 같은 전남을 대표하는 시장의 특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8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참여 시장 상인들이 직접 상품안내자가 돼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도전! 나도 쇼호스트'와 고물가 극복을 위한 '직거래장터 농특산물 최저가 경매', 노래자랑, 전통놀이마당, 경품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29일에는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역이 될 2030세대와 청년상인들이 함께하는 '2030박람회 부산 유치기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김치는 청년 1인 가구와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통시장 박람회는 시민은 물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전통시장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