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 산골생태유학생 모집…사업 본격화
월학초교·용대초교·진동분교 등 3개 학교에 배정
도시지역 학생에 자연·생태친화적 교육 활동 제공
인제군이 2023년 1학기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은 내년까지 진행되는 강원도 시범사업으로 도시지역 학생들을 지역의 초등학교로 유치해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친화적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포함 사업비 7억원을 확보, 올해 2학기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내년 1학기 산골생태유학생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유학생 배정학교는 달빛소리마을 월학초교와 백담마을 용대초교, 설피마을 진동분교 등 3개 학교며, 모두 청정 산촌마을 작은 학교로 전교생이 60명 이하다. 도시를 떠난 유학생들은 6개월간 친환경적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며 지역의 생태·문화·역사를 배운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인제 산골생태유학센터는 생태환경교육과 숲밧줄놀이, 양봉, 승마, 골프, 서핑, 영화만들기, 원어민 영어놀이, 1인1악기 배우기, 생존 수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학 기간 거주 지원은 학생과 농가 가족이 생활하는 농가형,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형, 마을 시설을 이용한 센터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져 있으나 내년 1학기는 가족형만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제 산골생태유학센터 홈페이지(https://www.injetou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골생태유학센터 관계자는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 교육 환경을 제공해 지속적인 유학생 증가와 유학 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