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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하동·남원·구례 '지리산권 특별지자체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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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2.10.27 09:12:22

26일 남원시청에서 지리산권 자치단체장 연석회의가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최경식 남원시장, 진병영 함양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하승철 하동군수, 조형호 산청 부군수가 공동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공)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산청, 함양군이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의 인구 문제로 위기에 처한 5개 시·군의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26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지리산권 특별지자체 설치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연석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순호 구례군수, 하승철 하동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조형호 산청 부군수가 참석해 특별지자체 관련 규약 제정에 관한 협의 등 의견을 교환하고 자치단체 간 긴밀한 업무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강소권 초광역협력을 위한 1998년 민선 1기 단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2008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기초자치단체 간 지방자치단체조합으로서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지리산권 자치단체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영·호남 화합과 소통의 매개체 역할 및 지리산권 관광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관광인력 육성,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리산둘레보고 공동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성과를 이뤘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리산권 자치단체 간 상생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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