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항우속'이 26일 항공우주산업 발전 연구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항공우주 관련 기관과 업체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항우속'은 '항공우주속으로'의 줄임말로 우주항공청의 조기 설립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9월 발족했다.
회장인 전재석(국민의힘, 벌용·향촌) 의원을 비롯해 김규헌(국민의힘, 축동·곤양·곤명·서포), 김민규(국민의힘, 사천읍·정동), 박병준(더불어민주당, 사천읍·정동), 박정웅(국민의힘, 벌용·향촌), 최동환(동서·선구·동서금·남양)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첫 공식 일정으로 ㈜아스트, 경남TP 항공우주센터 등을 방문해 기관과 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사천시 항공우주산업의 현 실태와 방향성을 점검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사천 조기 설립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과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항우속은 우수사례 벤치마킹,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우주항공청과 생산·거주·지원시설이 연계된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사천시를 명실상부 항공우주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재석 회장은 “우리 시가 명실상부한 항공우주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도시 '사천'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원연구단체 ‘항우속’은 우리 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책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