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6 17:26:49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한달간 투자자 2만 6673명, 투자주식수 2만 7385주, 투자금액 15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신탁제도를 활용해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에서 실시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투자자의 금액단위 주문 시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돼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금액은 15조 8000억원보다 클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결제원은 26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인 오픈을 자축하고, 한달간의 운영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은 "이 서비스는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 유입이 증가해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