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내달 1일부터 '산청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및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산청형 재난지원금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인당 20만원을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올해 7월 31일 기준으로 산청군에 주소를 둔 산청군민이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은 내달 1일부터 읍면 담당공무원이 마을을 방문해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세대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세대원이 지급받을 경우 세대주의 위임장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청형 재난지원금이 군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나가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