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5 14:41:54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WB)'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BWB 2022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의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DMCC는 두바이 정부 기관으로, UAE 최대의 자유 무역 지대이자 지역 내 유일한 국제 상품센터다.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부터 에너지, 철강, 커피 및 차 등 농산품에 이르는 산업의 무역·거래 중심지로 꼽힌다.
DMCC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DMCC 크립토 센터를 창설했다. 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은 물론 거래 플랫폼과 가상자산 제공 및 발행, 상장 및 거래 기업 등 모든 유형의 비즈니스에 대한 생태계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DMCC에 지주회사 사업자를 내고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DMCC와 고층 빌딩이 밀집한 상업 및 거주 지구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JLT)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DMCC 금&다이아몬드 거래소인 DDE와 DGCX 의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의장은 행사 첫날 부산시와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 및 상호 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BWB 관계자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이번 방문이 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