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5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와 증권 사옥 매각이익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20.8% 증가한 1조5946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중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손실 흡수 능력 확보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이익 증가와 카드와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 이익 기여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1.2%가 증가한 4조3154억원을 시현했다는 것.
신한금융 측은 3분기 손익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부진한 비이자이익에도 불구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 흡수 능력 및 증권 사옥매각 등 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한 자본효율화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사옥매각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난 10월 6일 주당 4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으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