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5 09:55:36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6일 해운대구 옛 반송중학교에서 디지털 융합 메이커 교육과 외국어 교육의 동부지역 허브 역할을 할 '반송마루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약 119억원을 들여 지난 2년간 해운대구 옛 반송중학교를 리모델링 해왔으며, 이번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292㎡, 60실 규모의 반송마루를 개관하게 됐다.
반송마루 1, 2층은 '동부창의센터'로, 3, 4층은 '동부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로 구성했다.
동부창의센터는 1층에 메타버스스테이션, 상상창의라운지, 북카페, 갤러리, 레고랩, 3D프린터실, 레이저실, 목공실을, 2층에 조리실, 제과제빵실, 도예실, 공예실, 디자인교육실, 1인 방송실, 촬영실, 보건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3D프린터, 레고, 목공, 메타버스, 영상, 공예, 조리, 도예 등 다양한 디지털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부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3층에 프로젝트룸, 스마트룸, 아이디어룸, 멀티룸, 라운지, 연구실, 아트룸을, 4층에 컬쳐룸, 글로벌스퀘어, UNPM룸, 방과후교실, 언어학습실, 화상강의실, 포켓스페이스 등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센터 1일 체험, 방과 후 영어, 영어 예체능 놀이, 펜팔 앤 스피치, 제2외국어, 가족 세계문화 체험 등 영어를 다양한 외국어 수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송마루는 앞으로 지역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육청은 5개 권역별 창의교육센터와 외국어교육센터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반송마루가 동부권을 대표하는 '디지털 메이커교육 및 외국어 교육의 허브'로서 아이들의 글로벌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희망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문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