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점검 대상 '주민신청제' 운영
상하수도·공동주택·교량 등 총 109개소
인제군이 공동주택·박물관·레저스포츠 분야 등 109개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살피는 예방활동이다.
군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분야별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점검은 전문 과학장비를 적극 활용해 건축물에 대한 콘크리트 강도 측정과 건물 기울기 측정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점검대상은 상하수도 16곳, 공동주택 24곳, 급경사지 23곳, 교량 9곳, 레저스포츠시설 4곳, 관광숙박시설 1곳, 농어촌민박 4곳, 박물관·미술관 4곳 등 총 109개소이며 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점검 대상 '주민신청제'를 운영, 군 점검 계획에 주민 신청 점검 대상도 추가했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 후 정밀안전진단 등 안전관리계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캠페인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백수 군 안전교통과장은 "철저한 후속 조치와 사후 관리로 주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