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022 부산 연구개발(R&D)주간'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R&D주간은 과학기술 기반의 부산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과학기술 대중화를 도모하는 자리다. 부산MBC와 BNK부산은행이 후원했다.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혁신도시, 부산'을 주제로, 부산이 그 간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향후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부산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부산의 우수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산과학기술혁신상'에는 유주 김상기 대표와 아쿠아셀 김경희 대표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개발지원금 3000만원과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미래혁신 기술을 창출하고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유공'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손동섭 센터장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백인억 연구원이 수상했다.
올 한해 동안 연구개발 분야별 우수성과를 창출한 지역 연구자 대상 '지역 우수연구개발 성과'는 부산광역시장상 4점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상 4점으로 나눠 시상됐다.
부산광역시장상에는 ▲기계/소재분야 동의대 정찬영 ▲해양/클린에너지 분야 부산시설공단 노영경 ▲지능정보/라이프케어 분야 동서대 문미경 ▲신산업/융합 분야 부산산업과학혁신원 김병진이 선정됐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상에는 ▲기계/소재분야 부경대 김현종 ▲해양/클린에너지 분야 부산대 김성희 ▲지능정보/라이프케어 분야 한국해양대 김현종 ▲신산업/융합 분야 부산대 김금비가 선정됐다. 동백전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외에도 부산 출신의 우수한 과학기술인 네트워크가 함께 부산의 미래를 그리는 '부산출향과학기술인협의회 정책포럼', 제2차 부산 연구개발 혁신기관 네트워크, '제1차 부산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과학기술 정책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BISTEP 서용철 원장은 "올해 부산R&D주간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부산시민과 지역 산·학·연 등 혁신주체가 생각하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부산의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려갈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