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4 14:40:05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주권임을 명확히 한 독도 칙령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회에는 독도의 바닷속 영토 모습, 독도 바닷속 수중경관, 독도 수중생태지도, 세밀화로 본 독도의 해양생물, 독도에 사는 물고기, 독도 해양과학조사활동, 독도 심해탐사 영상 상영, 독도·울릉도의 자연 생태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는 국가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돼 독도와 주변 해역을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해 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찬홍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숨겨져 있던 거대한 바닷속 독도영토의 실체와 독도 바닷속의 수중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신기한 독도 생물 및 독도 바다세계를 밝혀내는 해양과학기술의 역할과 과학자들의 활동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KIOST 김웅서 원장은 "바닷속 해양과학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의 독도, 울릉도의 육상생물 사진도 함께 전시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바다위·바닷속 독도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