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1 16:22:17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부산-타이베이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미술교류전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지하도상가 내 미술의거리 작가들과 대만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양국 간 교류가 힘들었지만,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교류전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올해 교류전에는 부산 출신작가 34명, 타이베이 출신 작가 41명 등 총 75명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공예 10명, 동양화 2명, 서양화 22명이, 타이베이는 공예3명, 동양화 7명, 서양화 31명이 함께한다.
코로나19로 다소 우울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이해성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예술창작 활동을 이어오신 작가분과 함께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문화와 예술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타이페이 국제미술교류전은 부산시와 부산 중구청,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