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20 17:57:23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공사 집단지성 활용 1호 과제로 추진한 '생활폐기물 리사이클링 시행방안'의 일환으로 동래행복주택에 PET병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한 지상처리장치를 설치(2개소)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데이터 확보 및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장치이다.
압착 및 자동선별 등 스마트 기능을 통한 PET병의 효율적 분리배출로 실질적인 재활용률을 높여 효율적 자원 재순환 시스템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지상처리장치 재활용 분리배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혜택을 주는 '주민 리워드 제도(포인트별 지역화폐 제공 등)'를 약 10개월간 시범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사는 약 10개월 걸친 TEST BED 운영 후 결과를 분석·검토하여 신규사업지구 확대적용과 지방자치단체와 사례공유·협업을 통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지상처리장치 운영으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재순환을 통한 탄소절감 및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 확보 등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면서 "TEST BED 운영결과를 반영해 부산의 리사이클링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