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 운영·상황대응반 편성
제설 전진기지 3곳 배치·제설장비 집중점검
소금 800t·친환경 제설제 160t 확보 계획
인제군이 겨울철 도로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제설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최근 중부내륙과 강원 북부지역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신속하고 안정적인 동절기 제설 여건 조성을 위해 지역에 제설 전진기지 3곳을 배치하고 제설용 소금·염수 등 제설제 확보와 제설장비 사전 정비에 들어갔다.
군의 제설제 비축량은 소금 300t, 친환경제설제 60t으로, 앞으로 소금 500t과 친환경제설제 100t을 추가 확보할 계획인 가운데 다음 달 초까지 확보된 제설제를 전진기지와 제설취약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자동염수분사장치 3개소에 대한 시설 점검과 군 보유 제설차량 및 장비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완료한다. 올해 겨울철 제설에 투입되는 장비는 제설 전용차량 3대, 12톤 임차 제설차량 1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183대 등 총 200여대다.
군은 내달 초까지 제설대책 사전 준비를 마치고 11월 15일부터 2023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을 운영하고 24시간 상황 대응반을 편성, 대설·한파 등의 기상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수 군 건설과장은 "겨울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