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19 16:26:01
팬스타그룹이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대한해협 크루즈'를 11월 재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본 관계 당국이 대한해협 크루즈의 대마도 입항 문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일본 규슈현 및 대마도 관계자들과 진행한 히타가츠항 입항 조건 등에 관한 실무협의도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해양수산부 및 CIQ(세관, 출입국, 검역)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해협 크루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의 항로를 대한민국 영해를 넘어 일본 대마도까지 연장한 국제크루즈 상품이다. 부산항을 출발해 대마도까지 가서 히타가츠항에 입항, 1시간 정도 머물며 선상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후 부산으로 돌아와 광안리 앞바다에서 닻을 내린 뒤 마술쇼와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 등을 진행하고 선상 포장마차도 운영한다.
국제크루즈여서 면세점(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선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선내 기프트숍에서 수공예 전통가방, 인형, 과자, 사케 등 다양한 일본 상품들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