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해양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최근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매출은 2020년 25%, 2021년 90%, 2022년 140%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여름부터 해수온도가 높은 여름에서 가을(7~11월)까지 전체 해양스포츠 업종 연간 매출의 67%가 발생했다. 서핑의 매출 비중은 여름(7~8월)에 48%로 가장 높았고, 스쿠버다이빙 매출은 가을(9~11월)에 3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와 양양의 2022년 해양스포츠 업종 매출이 2019년 대비 각각 319%, 316% 늘어났다. 전체 해양스포츠 매출에서 강원도는 서핑이 65%를 차지하고, 제주도는 스쿠버다이빙과 요트가 34%, 27%를 차지했다.
주중과 주말 매출을 비교하면 내륙에서 접근이 수월한 동해안 지역은 주말 매출 비중이 52~57%로 주중보다 높았지만, 제주도는 주중 매출 비중이 59%로 주말 매출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