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18 09:39:48
부산시가 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적극적으로 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시는 18일 오전 11시 대기업, 외국계기업, IT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협회) 등 총 90여 개사를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공적인 투자유치 사례와 올해 개선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투자를 협의해 온 수도권 기업 3개사와 코렌스EM 협력업체 9개사 등 총 12개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도권 기업 3개사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윈스, 엔토닉크리에이티브이며, 총 1067억원의 투자와 137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 그룹사 최초로 부산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영남권 철강 관련 첨단자동화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모빌리티솔루션과 투자 협의 중인 지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기업은 부산신항만, 가덕신공항 등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최대한 활용해 첨단가공제품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코렌스EM의 협력업체 9개사는 2105억원의 투자와 414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가유, 삼영엠티, 리하온이 대표기업으로 참석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유니테크노와 함께 총 10개 기업이 전기차 핵심부품 클러스터에 입주를 확정했다. 시는 향후 2023년까지 20개사의 유치를 완료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3대 전기차부품제조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