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2023년 부산도시철도 1~4호선 100개 역의 역명부기 유상 판매 공개입찰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도시철도 기존 역명 옆에 기관명을 추가로 표기하는 것으로, 현재 부산도시철도 중 16개 역에 기관명이 부기돼 있다.
대상기관은 학교, 의료기관, 관공서, 기업체,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등으로 해당 역 중심에서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낙찰 기관의 명칭은 3년 동안 해당 역의 부기명으로 사용된다. 표기 위치는 역사 폴사인, 역명판(출구·대합실·승강장) 및 노선도(대합실·전동차 내)이며 열차 내 하차 안내방송에도 역명과 함께 음성으로 송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입찰 참가 신청서 제출 및 입찰 보증금 납부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공개입찰은 31일 진행된다.
입찰공고는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