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미국주식 애프터마켓의 거래시간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애프터마켓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정규장 종료 후 시간외거래가 가능한 시장으로 현지에서는 4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 KB증권은 현지 증권사와의 협업 및 내부 시스템 개발을 통해 17일부터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현행 정규장 종료 후 1시간(한국시간 기준 5~6시)에서 연장 후 4시간(한국시간 기준 5~9시, 미국 써머타임 해제 후에는 6~10시까지)으로 변경했다.
애프터마켓의 거래시간을 오전 9시까지 가능하도록 연장해 KB증권 고객들이 아침 출근시간대에 미국 현지시장 정규장 종료 후 이뤄지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및 공시사항, 기타 뉴스 등을 확인하고, 그날 밤 정규장이 개장할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즉시 매매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외환시장이 열리지 않아 환전이 불가능한 오전 9시 이전에도 원화만으로 미국주식을 바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환전을 하지 못했어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KB증권은 10월 초 대표 MTS ‘M-able’의 해외주식 현재가 및 주문 화면에 매매하고자 선택한 종목의 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자가 주문 실행 전 해당 국가가 휴장인지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문을 낼 수 있도록 정보를 추가했다.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 이홍구 부사장은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투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