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비 5억2,000만원 확보
진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농업회사법인 (주)진도벤처팜으로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구입·구축 등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일반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가공용 쌀로 밀가루 대체로 적합하고 늦은 이앙이 가능해 밀과의 재배 적합성이 좋아 이모작에 유리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가루쌀 생산단지를 2026년 2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쌀 과잉생산에 대응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 생산 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적정 면적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의 판로확보와 소득 안정을 위해 2023년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가루쌀은 전량 공공 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