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요금 기존 대비 50% 인하, 에너지 복지 향상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국비 등 총 450여억 원을 투입하여 LPG 저장 시설, 배관망 등을 구축하여 현재 9개 마을, 4천여 세대에 LPG를 공급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 중에서도 큰 규모로 군에서는 사업 완료 후 안전 점검은 물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가스 요금이 기존 대비 50% 가량 인하되었고, 용기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등 에너지 복지가 개선되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LPG 배관망이 구축되기 전에는 프로판 용기로 가스를 공급해야 해서 이동 소음이 발생하고 호스 등이 노출되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껴야 했으나 현재는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 중이다.
요금 절감, 안전, 편리성 등으로 신축 건물의 경우, LPG 배관망 구축을 신청하는 건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요리를 파는 한 식당의 사장은 “가스 요금이 한 달 평균 100만 원 정도였다가 50%로 줄었는데, 가스 요금이 오르는 걸 보면 정말 설치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특히 가스가 떨어져 전화하는 일이 없어서 너무 편하다”라고 말했다.
군은 고금, 신지, 군외, 약산 등 면 단위와 생일, 소안 등 도서 지역의 작은 마을에도 LPG 배관망 시설을 확충하여 도서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공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