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KB페이(KB Pay)로 통합해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1단계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B페이의 업그레이드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월초 연휴 기간을 포함한 약 열흘 간 모니터링 결과 안정적으로 통합이 마무리됐다. 통합 후에도 기존 모바일홈 앱 서비스는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유지 후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KB페이는 결제 중심의 플랫폼에서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모두 담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구조를 개선했다. 연내에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 앱도 통합해 향후 고객은 KB페이 하나의 앱에서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주요 기능 통합과 함께 △앱 속도 개선 △메뉴 구조개선 및 슬림화 △카드 발급 프로세스 간소화 △인증방식 개선 △트렌디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금융 콘텐츠 제공 등 고객 사용성 확장으로 KB페이로 트래픽이 집중돼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증대 효과도 기대했다.
KB국민카드 측은 분산된 앱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KB페이 앱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며, 향후 리브메이트 앱의 성공적 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종합 금융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