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0.13 09:31:20
의정부문화재단은 '제4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의 하이라이트 'BMF메인스테이지'가 오는 21일과 22일 시청 앞 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처럼 대규모 야외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BMF메인스테이지 라인업은?
21일 라인업은 독보적 존재감, 올라운드 뮤지션 '그레이', 솔직한 가사와 유려한 플로우의 래퍼 '우원재', 섬세한 프로듀싱, 스타일리시한 음악적 감성을 표현하는 '픽보이',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빅 너티(BIG Naughty)', 쉴 틈 없이 쏟아내는 래핑의 소유자 '펀치넬로', 브레이킹 댄스 크루 '갬블러크루'다.
22일에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독보적이고 리드미컬한 래핑, 쇼미 더 머니 9의 우승 래퍼 '릴보이(lIlBOI)', 신비로운 음색의 알앤비(R&B) 아티스트 '쏠(SOLE)’, 새벽을 깨우는 목소리,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 한계가 없는 업타운걸, 무한한 가능성의 '미란이', 의정부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의정부 시청 앞 광장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BMF 총감독,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은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라는 BMF의 슬로건처럼 랩, 소울, 비보이, 그라피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지속적으로 차별성과 특성화를 강화시켜 의정부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 외 18일~20일 BMF 프로그램은?
18일과 19일에는 의정부아트캠프에서 랩 메이킹, 스트릿 댄스를 아티스트에게 직접 배워보는 '힙합 원 데이클래스'가 진행된다.
18일에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체계를 세운 한국 힙합의 1세대 아티스트이자 가리온의 멤버인 'MC메타'와 함께하는 힙합 클래스, 19일에는 크럼프댄스 크루인 프라임킹즈의 멤버이자 방탄소년단의 BUTTER 댄서 하윤하와 로우댄스스튜디오 강사이자 댄서인 전희진, 정지수가 진행하는 스트릿댄스 클래스가 각각 진행된다.
10월 20일에는 전국 대학생 힙합동아리와 함께하는 '대학생 싸이퍼스테이지'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홍익대, 서강대 등 총 5개 대학의 힙합동아리가 참가한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이 4회째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은' 는 미군부대 주둔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만의 지역적 특색과 대중음악의 뿌리인 '블랙뮤직'을 접목시켜 새롭게 브랜드화한 뮤직 페스티벌이다.
BMF는 지역의 정체성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4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았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