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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국감 등장한 '서평초' 신설…부산시교육청 "면밀히 검토"

부산 사하구 구평동 초교 등굣길 안전사고 위험…조경태 "학생안전과 주민의견 최우선적 고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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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10.12 15:30:39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12일 오후 부산대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산시교육청에 '서평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서평초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산 사하구 구평동은 공단이 위치해 있어 화물차 등이 자주 다니고 있어 초등학생 등굣길에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간 까다로운 초등학교 신설 기준(4000세대)으로 인해 먼 거리를 통학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큰 어려움을 지금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학생들의 70% 가량이 위험한 등하교길을 이용하고 있다. 스쿨버스 5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아침첫차가 오전 7시 45분이다. 버스를 타려면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며 "맞벌이가정과 학생의 피로도에 대해 고민을 해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 교육감은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을 언급하고 있다"며 "학생안전과 주민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서평초 신설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와 관련한 문제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걸 최근 알게됐다. 실제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기도 했다"며 "서평초 신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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