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10월부터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한 상시 원격근무 제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재택근무와 달리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원격근무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적으로 신청 및 활용할 수 있으며, 금융업무 특성상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장소를 제외하고 자택 등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는 우수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인사제도와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융합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제도는 6개월간 파일럿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피드백과 검토를 걸쳐 개선점을 발굴 보완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직원들의 직무 만족과 업무 몰입을 위해 2020년 9월부터 수도권 8개 영업점을 거점 근무지로 지정해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청계IT 타워에는 지정석 없이 운영되고 도심 전경을 보며 일할 수 있는 전망석, 좌석 간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한 협업 좌석을 갖춘 ‘핫 데스킹 존(Hot Desking Zone)’을 설치해 효율적인 업무환경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