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12 09:41:06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이 오늘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혁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에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을 개소하고, 관련 훈련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시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지원사업이다.
부울경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2026년까지 신산업 기술 분야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연간 300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507억원에 달한다. 총 20개 훈련기관이 2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장은 센텀벤처타운, 청년창업허브센터, 부경대·동아대·동의대·신라대 등 지역대학,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KT부산훈련장, 한국품질재단 부산강의장,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 그린컴퓨터아카데미, 직업전문학교 등 12곳이다.
오늘 개소하는 센텀벤처타운 교육장은 5층과 6층으로 1579.5㎡ 규모이다. 5층에는 교육실 5개(25인실 3개, 30인실 2개), 로비 및 휴게공간, 대시민 상담창구, 운영 본부가 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과정이 진행된다.
6층에는 교육실 3개(50인실 2개, 90인실 1개), 커뮤니티 라운지, 미팅공간,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 사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응용소프트웨어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장 개소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태효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 김동욱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 소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유환철 멀티캠퍼스 부사장, 김재원 엘리스 대표, 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훈련기관인 멀티캠퍼스, 엘리스, KT와의 업무협약식도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 맞춤·취업연계형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하고 지역 청년들의 역외 유출도 막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