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체 가루쌀 관심 고조, 생산 교육·컨설팅 지원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가루쌀(분질미)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사업 공모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되었다.
분질미는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해 수요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또한 6월말 늦이앙이 가능해 밀, 보리,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이모작에 유리한 품종으로 정부는 쌀 과잉생산에 대응해 2026년까지 분질미 생산단지를 200개소까지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84농가 140여ha 면적의 혜화영농조합법인 등 관내 5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각 3,000만원을 투입해 경영체의 내실있는 경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가루쌀 생산단지가 안정적인 공동영농을 통해 재배면적이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생산단지별로 현장기술지원단을 배치해 영농단계마다 밀접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추후 시설·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단지에 선정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안정을 위해 가루쌀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전국 최대 쌀 재배지역인 해남에서 가루쌀 재배 확대를 위한 생산단지 조성에 대거 선정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며“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하기 위해 분질미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