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11 11:08:39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은 2022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동구 13억, 서구 15억 등 총 2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구에는 산복도로 확장 및 버스베이 설치 사업비로 12억원이 투입된다. 동구 망양로는 전 구간이 왕복 2차로로 4-6개 시내버스 노선과 36개 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있다.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업비로 1억원을 투입한다. 동구 중앙대로의 BRT 공사 완료 후 신규 및 이전 설치된 횡단보도가 늘어나면서 그늘막 수요도 급증했다.
서구에는 송도해수욕장, 송림공원 등 4개소의 노후된 예경보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4억원이 투입된다. 재난문자전광판 및 음성통보장치가 포함된 CCTV 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구덕초등학교 앞 육교 경관개선사업비로 3억원이 투입된다. 강교 도장, 캐노피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꽃마을 등산로 데크로드 정비사업에도 7억원을 투입한다. 이 데크로드는 2008년도에 조성돼 노후에 따른 파손 및 침하 현상이 발생하면서 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남부민동 해안새벽시장길 일원 배수시설 구축에도 1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배수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해 물 고임 및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폭우로 인해 인근 상가가 침수돼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끼쳐온 곳이다.
안 의원은 "서·동구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관련된 일이라면 주제를 막론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