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11 09:46:40
부산시는 11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수아드 벤 압드라힘 튀니스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아프리카 주변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튀니지를 통한 아프리카지역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5월 부산 지역기업 무역사절단이 튀니스시를 방문한 성과다.
이번 협정을 통해 튀니스시는 아프리카지역 최초이자 부산시의 13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된다.
두 도시는 상호번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인적 교류 확대, 경제, 문화, 통상, 항만, 정보기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시는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부산 지역기업과 튀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특히, 아프리카지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확보를 위한 교섭·홍보 활동에도 우호협력도시가 될 튀니스시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