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06 12:59:02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일 대변인단 선임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수석대변인은 최형욱 서동구 지역위원장이, 대변인은 서지연 부산시의원과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이 맡았다.
부대변인은 조준영 금정구의회 의원, 강희은 중구의회 의원, 유영현 사하구의회 의원, 강지백 부산진구의회 의원, 임정서 서·동구 홍보소통위원장, 김대준 기장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이 맡는다.
서 위원장은 "대변인단과 함께 부산의 현안들을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여당같은 야당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시장, 기초단체장, 시의회 모두 특정 정당이 차지해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발전의 주요 과제들을 잇따라 좌초시키고 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당의 목소리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인단에서 충분히 담아서 미래를 견인해나가는 책임 정당으로서의 민주당 부산시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이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하고, 대통령의 주요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애 대해 같은 집권 여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반대하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부선 철도의 지하회 용역 예산도 전액 미반영된 것을 지적했다. 그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위한 국비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현안 해결과 시민의 삶의 문제를 챙기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부선 철도 지하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달 내 오륙도연구소 인선을 마무리하고, 선거를 통해 여성위원장, 노인위원장, 청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