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429000)’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는 9월까지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으나 10월부터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의 구성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매년 주당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으로 구성된 ‘S&P500배당귀족 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의 리튬 등 2차전지를 대표하는 기업 Albemarle Corp, 다국적 의료 서비스 회사인 Cardinal Health Inc,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곡물회사 ‘Archer-Daniels-Midland Co’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기업들은 장기간 꾸준하게 배당금을 확대해 경기불황과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며 재무건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수 구성종목 96%가 매 분기 배당을 지급해 안정적인 월 분배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9월 27일 기준 S&P500배당귀족 지수의 지난 12개월 배당수익률은 약 2.65%로, S&P500지수의 1.81%보다 높아 배당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하민정 매니저는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컴 수익을 제공하는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는 배당수익과 더불어 하락장에서 방어력까지 보유해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투자해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