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 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금상 1명과 동상 7명 등 총 8명이 수상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 축제는 미래 영농을 이끌어 갈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행사다.
이번 축제는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270명이 출전해 실무능력경진, 농생명창업아이템, 전공경진, FFK 골든벨 등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부산 학생들은 16개 종목에 2개교 35명이 출전했다.
전국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은 '실무능력경진(제과제빵)' 종목에 출전한 동래원예고 3학년 박지안 학생이 차지했다. 동상은 '실무능력경진(애견미용)' 종목에 출전한 세연고 1학년 김예원 학생과 '농생명창업아이템' 종목에 출전한 동래원예고 3학년 김현준 학생 등 7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6월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부산지부 지방대회를 거쳐 전국대회 출전자로 선발됐다.
참가학생들은 전공수업과 방과후학교를 통해 대회를 준비해 왔으며,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재료비, 방과후 강사비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