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첫 신용카드 대행사업인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은행 프로세싱 대행업무는 올해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베타테스트를 6개월간 진행했고, 서비스 오픈 후 안정화와 모니터링 기간 1개월을 거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에도 단순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운영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신상품 개발 지원, 공동마케팅 행사 수행,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 정책 운영 등 고객사별 니즈에 맞춰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첫 신용카드 업무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행 인프라(공공사업, 자동납부, 연구비 관리시스템 등)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프로세싱 대행 사업영역을 체크, 선불카드를 넘어 신용카드 영역까지 확대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프로세싱 대행업무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세싱 대행으로 전북은행 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 앱인 KB Pay에 탑재돼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 Pay는 결제, 송금, 멤버십 등 서비스 외에도 자산관리 기능 등 다양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탑재해 사용이 가능한 확장형 플랫폼이다.
향후 KB Pay로 KB국민카드의 다양한 앱 기능이 통합될 예정이며, 이후 고객은 하나의 앱에서 결제, 송금뿐 아니라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종합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측은 이번 대행사업을 통해 구축한 신용카드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유망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