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04 17:19:08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일인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영화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의 숲 조성 행사는 영화의전당과 인접한 APEC 나루공원에 나무를 심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상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이청산 부산그린트러스트 공동대표, 김동필 부산그린트러스트 운영위원장, 김성수 해운대구 구청장, 배우 권율, 김규리가 참석한다.
이번 ‘영화의 숲’ 조성 행사에서는 故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창설과 발전에 든든한 지주 역할을 한 배우 강수연의 이름을 붙인 '강수연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의전당이 영화인과 영화제를 기념하는 공간뿐 아니라 시민과 관객들이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