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사업' 수혜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국적선사는 친환경 설비 도입 시 해양수산부로부터 관련 대출금의 이자비용(2% 이내)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존 이차보전사업 협약은행인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등 2곳에서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3곳이 추가됐다.
공사는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을 시행 중으로, 선사는 공사의 특별보증을 통해 친환경 설비에 대해 설치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의 부담 없이 친환경 설비 탑재가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2019년 4월부터 2022년 3분기까지 39개 선사의 256대 설비에 대해 총 약 5264억원의 특별보증을 승인했다.
공사는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발맞춰 적극적인 친환경 설비 설치 지원을 통해 국적선사들의 환경규제 대응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