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 협약식에서 (왼쪽)이상화 KB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과 (오른쪽)조경숙 아주대학교 대학발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29일 아주대학교와 ‘은행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기부자 및 학교에 투명한 기부신탁 상품 공급 ▲신탁재산 관리 및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양 기관은 기부신탁을 통한 부동산, 금전 등의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익적 역할 수행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부동산, 금전 등의 신탁 재산을 은행에 맡겨 생전에는 본인이 신탁 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 재산을 학교·병원 등의 공익법인에 기부하는 신탁이라는 것.

은행 측은 이번 협약으로 금전과 부동산을 포괄하는 기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상속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