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30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경영정보가 공개된 28개 증권사를 조사해 ‘2022 좋은 증권사’ 순위를 발표했다.
‘2022 좋은 증권사’는 소비자가 증권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 13개 항목으로 구성하고, 구성항목별 가중치 부여해서 평가했다는 것. 평가는 금융투자협회 공시자료,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소비자 설문 결과가 활용됐다.
소비자 평가 좋은 증권사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8개 증권사 중 총자본, 자산총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순자본비율, 금융투자상품위탁매매 수수료, 당기순이익 등에서도 상위권에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이 2위, NH투자증권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성 2위, 건전성과 수익성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NH투자증권은 건전성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활동계좌 10만좌당 민원건수를 조회할 수 없었던 DS투자증권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을 제외하고 활동계좌 10만좌당 민원건수가 가장 적은 증권사는 유안타증권(0.78건)이며 이어 키움증권(1.13건), 삼성증권(1.14건), KB증권(1.19건), 한국투자증권(1.38건) 순으로 낮았다.
금소연은 증권사의 2021년 개별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고 평가해 ‘2022 좋은 증권사’ 순위를 제공했다며, 증시 불황과 금리상승으로 투자에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금융소비자가 현명하게 증권사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