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29 17:21:00
부산 기장군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공영자전거 '타반나'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10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4일부터 기존의 무료 이용권은 모두 삭제되고 1년권, 6개월권, 30일권, 1일권 중 원하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결과, 타반나 전용 앱의 회원가입 수는 지난 26일 기준 3281명을 넘어섰으며, 자전거 이용 횟수도 총 8862회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전용 앱을 통한 무인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2시간 이내 반납 시 운영시간 내 재대여가 가능하다. 전용 앱은 군 공영자전거 홈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등 총 7개소이다.
또한, 군은 이미 가입 중인 기장군 자전거보험과 별도로 타반나를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보험'도 추가로 가입했다.
정종복 군수는 "시범운영 시 발생한 대여소 외 자전거 무단 방치, 이용시간 초과 등 이용약관 미준수 사례를 예방해 누구나 건전한 이용환경 속에서 타반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