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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지금의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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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2.09.29 14:29:50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창립 14주년 기념식 후 KB금융지주 맹진규 감사부 총괄 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KB금융지주 윤여운 HR총괄 전무(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지주가 오전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 됐으며, 10년·20년·30년간 장기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는 것.

윤종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일 먼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을 성원해 주는 고객,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는 주주 그리고 존중과 배려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현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업종간 경계가 급속히 사라지는 ‘Big Blur 현상’속에서도 KB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거듭나야 함을 당부했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종규 회장은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내세웠다.

먼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일상 속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빌리티’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자”면서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공존과 상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장과 더 나은 경영으로의 미래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2년에는 ‘Diversity 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먼저 제시하면서 환경과 사회변화를 위한 Agenda 발굴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 및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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