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22만 그루 국화·가을꽃
방문객 맞이 준비 마쳐
인제군이 오는 30일 가을꽃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가운데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4회 인제 가을꽃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인제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28일 꽃 축제장에는 약 2만1000그루의 국화와 20만그루의 야생화가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이끌고 있다.
축제장 일대에 만개한 국화꽃과 야생화 군락을 따라 걷다 보면,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 소담한 연못과 분수, 폭포 주변으로 조성된 수변 둘레길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휴식과 추억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 축제기간 오감을 만족시킬 아름다운 음악 공연과 다양한 국화 체험행사, 지역 향토음식 먹거리 식당,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프리마켓 등이 열려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축제장 입장시간은 축제기간 중 매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에게는 후기와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수 군 문화재단 축제팀장은 "가을꽃이 어우러진 청정 인제군의 가을 풍경이 축제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 "이라며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