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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식량위기 대응 ‘K-BAB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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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2.09.28 15:57:19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식량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작은 실천을 모으는 ‘K-BAB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KB금융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꿀벌살리기 ‘K-Bee 프로젝트’, 플로깅 ‘K-Bag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라는 것.

KB금융은 잔반 줄이기, 자투리 및 못난이 식재료 활용하기,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등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 다수가 이를 쉽게 실천하게 함으로써 생활 곳곳에서 음식을 아끼는 문화가 확산되게 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소개다.

우선 KB금융은 그룹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 흠집 등의 이유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하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 또한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SNS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푸드리퍼브’ 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한 편의점 이용고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24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e든든 도시락’을 오는 10월말 출시한다. KB스타뱅킹을 통해 할인쿠폰(60%)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도시락을 남김없이 먹은 후 개인 SNS에 빈 용기를 인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지급한다.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에는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식품의 손실 및 폐기가 기후 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함으로써 전세계적 식량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은 시민단체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활동도 병행한다. 소비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서 기후위기 및 탄소저감을 고려한다면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현명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설명이다.

KB금융 측은 식재료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식품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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