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27 15:51:56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최되는 '동네방네비프'를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총 16개 구·군의 17개 장소애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동네방네비프는 기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던 남포동·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부산 전역이 영화제 행사장이 돼 일상 속에서 영화문화를 향유하는 생활밀착형 지역맞춤형 영화제이다.
부산진구의 부산시민공원을 제외하면 금정구 범어사,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서구 송도오션파크, 수영구 밀락더마켓, 동구 북항 친수공원과 차이나타운 등 16개 장소가 올해 새롭게 발굴됐다.
특히, 해운대구 해운대이벤트광장에서는 영화 <십개월의 미래> 영화음악을 담당한 밴드 '모임별'의 축하공연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매일 스트릿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네방네비프에서는 유지태, 이주실, 정수정, 이수경, 유이든, 신재휘 등 영화배우와 감독을 만날 수 있고,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초청작은 물론 올해 국내 영화제의 화제작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영화의전당-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과 손잡고 김민근, 김수정, 김재식, 김진태, 박수민, 오세연, 오인천, 정지혜 감독이 교육하고 주민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더불어 공연과 영화, 게스트와의 만남을 지역 시그니처 식음료(F&B)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별바다부산 X 동네방네비프'를 최초로 선보인다.
10월 6일부터 7일까지는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8일부터 9일까지는 영도구 엑스스포츠광장에서 실시된다. 모든 공연 및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좋은 좌석과 기념품을 포함된 유료패키지를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