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26 16:26:23
부산항만공사(BPA)는 '제4회 ESG 창업 해커톤'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21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ESG 창업 해커톤은 해운, 항만, 물류 등 관련 분야에 ESG 개념을 접목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참가자들이 팀 단위로 모여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올해는 울산항만공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행사와 다르게 ESG를 접목해 ESG, 탄소중립, 지역균형 발전, 혁신성장, 4차산업 등을 주제로 이에 맞는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거나, 항만시설에 테스트베드(POC)가 필요한 기업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12개 팀(아이디어발굴 4팀, 사업화지원 4팀, 판로지원 4팀)을 선발한 뒤 워크숍, 교육, 멘토링을 통해 각 참가팀의 아이디어 및 기업활동(IR) 내용을 구체화해 본선에서 발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4개 팀을 최종 선정해 총 상금 500만원을 시상한다. 더불어 4개 항만공사가 협의를 통해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 등의 후속 지원도 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 창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