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 '금상'
전체 분야서 최고점 대통령상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이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소득체험·경관환경·문화복지 등 마을만들기 3개 분야와 농촌지역개발우수·농촌빈집 유휴시설활용우수 등 농촌만들기 2개 분야, 모두 5개 분야에 전국 120개 시·군 2440개 마을이 참여했다.
하추리 산촌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소득체험분야에 참가해 1위인 금상을 수상하며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마을만들기 전체 분야에서도 최고점을 얻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추리 마을은 지난 2006년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시작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마을 공동사업 등 지속적인 마을성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에서는 마을기업인 하추리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옛 화전에서 시작한 잡곡의 브랜드화, 상품의 다양화,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농가 최저가 보장제 시행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추진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카페 '하추리'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하고 장작불 가마솥 밥짓기, 혼자하는 산촌여행 등 이색적인 산촌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 소득까지 올리고 있다. 윤종욱 하추리 마을 이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주민들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간 함께 협동하고 땀 흘린 노력이 맺은 결실 "이라며 "주민들이 행복하게 더 잘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