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보유중인 임대공장의 공실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에게 보증금과 임대료를 면제해 관리비만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상임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상임대는 공사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불황 속 스타트업 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고 공기업으로서 부산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결정했다.
무상임대 지원공간은 1~3개소이며, 사하구에 위치한 장림에이스밀 아파트형 임대공장으로 총 49개소 중 현재 44개소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입주해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1년 단위로 최대 2년간 시행예정이며, 부산시 창업지원 관련부서의 추천을 받아 최대 3개사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ESG경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