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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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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2.09.20 09:35:26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파72, 6506야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탄생의 산실로 역대 우승자인 유소연(2007년)과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은 2022시즌 KLPGA 대상 포인트 TOP10에 모두 포진하는 등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는 소개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라운드로 축소해 진행됐으나, 올해 대회는 3라운드 정상 개최되며 우승자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2023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의 영광을 얻는다.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주목할 선수는 국가대표 임지유(17, 수성방통고),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예지(17, 대전여방통고)와 이정현(16, 컬리짓 아카데미 서울)이다.

지난 6월 개최된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10언더파)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국가대표 임지유는 7월 ‘제3회 드림파크배 아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 박예지와 이정현은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초 KB금융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박예지와 이정현은 KB금융이 주최하는 대회와 인연이 깊다. 박예지는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27위(8오버파)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1위에 올랐으며,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인 이정현은 지난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 측은 미래의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로 성장할 아마추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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