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재하시험을 위해 9월 26일, 10월 11일 두차례 교통통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중차량을 교량 위에 통행시켜 실제적인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재하시험을 통해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정밀하게 조사해 합리적인 보수보강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9월 26일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광안대교 49호 진입램프와 벡스코요금소(하부) 및 신시가지 진입부가 차단돼 부분통제가 시행되고, 10월 11일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진입부 5곳 전체를 차단하는 전면통제가 각각 시행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용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근 3년간 통행량 분석을 통해 교통량이 적은 요일 및 시간대를 선정했다"며 "광안대교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진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9년 4월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등록해 23개 보유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자체 수행하여 총25억원의 예산을 절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