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4회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한반도 쪽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부산시설공단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시설 재해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광안대교, 남항대교는 평균 풍속 15㎧시 컨테이너차량을 통제하고, 20㎧시 모든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는 부산 시내 7대 장대 교량이 모두 해당되며 지난 2021년 3월10부로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태풍의 영향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 및 해안가 공영주차장,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와 영락공원 묘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하며,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이용 시에는 태풍 영향으로 인해 사전에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공단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온라인으로 제작·배포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공단에서는 16일 오후 2시에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개최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